DISCOVERY
"이건 엔지니어링 툴이 아니라, 경영관리 툴이다"
1998년, Microsoft Project 98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버전으로 저는 MS Project라는 툴을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저는 동명대학교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교육센터의 Microsoft 공인 트레이너(MCT)였습니다. Windows Server, SQL Server 같은 서버 인프라 과정을 주로 가르쳤고, 오피스 교양 과정으로 MS Project를 처음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강사들과 다른 관점에서 이 툴을 봤습니다. DB 튜닝이나 서버 아키텍처는 엔지니어링이지만, MS Project는 일정·자원·원가를 통합해 의사결정하는 경영관리 도구로 보였던 겁니다. 당시 저는 경영학 석사였고, 인프라보다는 경영과 맞닿는 영역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나는 경영 쪽으로 가겠다."
그 생각 하나가 이후 20여년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영역으로 혼자 걸어 들어간 시작이었습니다.